[날씨] 휴일 한파특보 속 건조…크리스마스 이브 눈비

2020-12-20 2

[날씨] 휴일 한파특보 속 건조…크리스마스 이브 눈비

[앵커]

내륙지역에 여전히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동지인 내일까지 아침 추위가 심하겠습니다.

차고 건조한 날씨 속에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나와 있는 인사동은 평소보다 많이 한적한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장기간 바깥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보니 심적으로 많이들 지치실 텐데요.

그래도 사회적 거리두기에는 계속해서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바람이 제법 차갑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한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기온은 어제보다 다소 올라 영상권을 회복한 곳이 많은데요.

한낮기온 서울은 1도, 대전 4도, 광주 6도로 어제보다 2~3도가량 오르겠습니다.

차고 건조한 날씨 속에 대기는 메마르고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큰 화재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고요.

밤의 길이가 가장 긴 절기 동지인 내일도 아침 추위가 여전하겠습니다.

서울은 영하 6도, 춘천 영하 13도, 대구 영하 3도로 평년기온을 밑돌겠습니다.

그래도 내일 낮부터는 추위가 점차 수그러지면서 모레 아침부터는 예년보다 덜 춥겠고요.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후 눈, 비구름이 물러가고 난 이후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크리스마스 당일부터는 날이 다시 추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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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